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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ae Choocognitive science
research project

기획의도

나는 인지과학의 연구방법을 통해 우리 기본정서의 매카니즘을 알고, 편향된 방어기제를 가진 정신질환자에게 접근, 관찰(Observation)기간을 거쳐 리서치하고, 그들의 생각의 경로를 구현된 언어를 통해 이해하며, 그 단어에 이미지를 부여한다. 단어는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체를 구성하며 이미지 또한 독립된 경험의 내러티브를 구성할 수 있다. 즉, Historical Story 와 Present Story가 섞이면서 New Story가 창출되며, 복잡성 이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단일한 원인과 결과로 설명되어질 수 없는 환자자신이 스스로 조직화한 방어망이며, Mind가 사회나 부모와의 인간관계 Interpersonality와 신경생물학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만큼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이해는 곧 인간의 사고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I, having ascertained the mechanism of the basic sentiment of Korean people through the research process of cognitive science, accessing mental patients with defensive mechanism deflection, researched them for a period of observation, came to understand their thinking process by their verbal expression, and transformed their words into images. Their words might constitute independent narrative styles, while images might also constitute independent experiential narratives In other words, historical story and present story of them are mixed into a new story which, as complexity theories tells us, is a defensive net programmed by the patients themselves that cannot be explained with a single cause and effect paradigm, while the phenomenon of mind is the occurrence resulted from interpersonality with their surrounding society or parents as a neurobiological process so that understanding mental patients might form an opportunity for understanding the thinking system of human beings in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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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의 의의

인지과학: 무엇인가? 어떠한 의의를 지니는가?

과학혁명으로서의 인지혁명. 195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20세기 중반에 인류 과학계의 커다란 변화의 하나는, ‘정보’라는 개념 자체를 인류에 제시하고, ‘정보사회’를 가능하게 하고, 인간의 마음, 뇌, 컴퓨터를 연결하는 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세상이 출현하게 한 과학적 혁명이다. 이 과학적 혁명이 바로 ‘인지혁명’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 패러다임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며 그 기초이론과, 응용적 구현의 바탕을 탐구하는 학제적 과학이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다.

인지과학의 정의.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가 본질적으로 동일한 추상적 원리를 구현하는 정보처리 체계들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인지과학은 뇌와 마음과 컴퓨터에서, 그리고 동물의 지적 능력에서 각종 정보처리가 어떻게 일어나며, 그러한 정보처리를 통해서 인간의 자연지능이건, 컴퓨터의 인공지능이건, 동물의 지능이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고 구현되는가를 탐구하며, 그러한 탐구를 통해 인간의 마음, 동물의 지능 및 인공 지능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종합과학이다. 인지과학을 다시 정의한다면, ⅰ) 뇌, ⅱ) 마음, ⅲ) 컴퓨터, 그리고 ⅳ) 기타 인공물의 넷 사이의 정보적, 인지적(지식 형성 및 사용적)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이 새로운 것인가? 과거에는 자연과학이나 일반인들은 인간의 마음은 신비한 특성이 있으며 분석하거나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인지과학은 이러한 관점에서 벗어나서, 인간의 마음을 하나의 정보처리체계로서 보고, 이 마음의 구조와 작동 과정을 컴퓨터 언어와 같은 형식적 특성을 지닌 과학언어로서 기술하며, 실험실 실험 등의 경험적 방법을 사용하여 그 작동의 원리와 특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신경생물학이 인지과학과 연결되기 전에는 뇌연구가 해부학적, 신경생물적 탐구 중심으로 접근되었다면, 인지과학과 연결되어 인지신경과학이 탄생함으로써 뇌의 인지적, 행동적 기능에 초점 맞춘 오늘날의 뇌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인지과학적 연구 형태와 분야. 인지과학에는 여러 학문들이 수렴되어 관련되어 있다. 심리학, 신경과학, 언어학, 철학, 컴퓨터과학(인공지능학), 인류학, 수학, 의학, 물리학, 로보틱스, 커뮤니케이션학, 사회학, 교육학, 경제학, 행정학, 미학, 음악학, 건축학 등이 인지과학의 관련 학문이다. 인지과학은 전통적 실험실 실험법, 인지신경기법(fMRI, PET, ERP 등), 컴퓨터시뮬레이션, 현장관찰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한다.

인지과학이 연구하는 주요 영역은 다음과 같다. 인간과 동물의 지각, 주의, 기억 구조와 과정, 지식 표상 구조, 인간의 언어 이해와 산출, 문제해결적 사고, 추리, 판단 및 결정, 인간 전문가, 사회적 인지, 인지발달, 인지와 감정과의 관계, 인지의 문화적 기초와 차이, 인지의 신경생물적, 신경생리적 기초, 인지의 언어학적 기초, 심신론 등의 심리철학적 문제, 컴퓨터 시각과 같은 기계적 영상 처리, 기계적 자연언어 처리, 기계적 학습, 기계적 추론시스템, 전문가 체계, 로봇의 지능과 몸운동 제어 등이다.

다른 응용 분야를 보면; 뇌 손상 및 이상과 관련된 인지신경적 진단과 인지적 재활훈련 문제, 학교나, 가상공간이나, 산업 장면에서의 사람의 효율적 학습과 교수법 및 학습 환경 디자인의 문제, 컴퓨터-인간의 상호작용의 본질의 분석과 이의 효율화 문제, 기타 각종 인지공학적 문제, 각종 제도, 특히 경제 및 정치 관련 인식과 행위, 제도적 역동 분석 등의 문제, 법적 판단 및 증언 과정의 이해의 문제, 지능로봇 디자인 문제 등에서 인지과학이 응용되고 있다.

인지과학의 의의. 인지과학은 예로부터 인류의 중요 관심 주제였던 ‘심신관계’와 ‘인식’의 문제를 정보처리적 틀 내에서 재구성하게 했다. 또한 미래의 정보사회를 구현하는 이론적 틀과 개념적, 방법론적 도구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전통적인 물리학 중심의 과학관, 세계관이었던 일방향적 인과적 결정론(모든 것이 미시적인 물질 요소들의 작용에 의해 상향적으로 인과적으로 결정된다는 관점)에서부터 양방향적 결정론(거시적(예: 심리-인지적) 요인도 하향적으로 인과적 영향을 준다는 관점)의 가능성을 인정하게 됨에 따라, 자연 현실을 보는 세계관이 달라지게 하였다. 이외에 주요 의의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ㄱ. 주판과 같은 산술적 계산기에 지나지 않던 컴퓨터를 정보처리하는 컴퓨터로 개념화 하고 인간의 지능을 정보처리 시스템으로 이론화하여 인류에게 디지털 사회, 디지털 문화, 인터넷 문화를 (주로 개념적으로) 열은 공헌.

ㄴ. 인간 이성은 합리적이다’, ‘인간은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한 이성적 존재이다’ 라는 전통적 이성주의적, 상식적, 사회과학적 관점을 경험적 증거에 의하여 무너뜨리고 인간의 인지가 탈합리적, 휴리스틱스(발견법)적인 것을 입증한 공헌

ㄷ. 신경망 이론을 출발, 발전시키고, 뇌영상기법을 바탕으로 한 인지신경과학을 출발, 발전시킴으로써, 인류가 ‘마음-뇌-컴퓨터(Mind-Brain-Computer: MBC)'의 연결 주제를 과학의 새 frontiers로 삼고, 이 셋을 연결하여 생각하며, 탐구하게 한 공헌

ㄹ. 학제적 학문의 전형,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 융합, 통섭의 전형을 보여준 공헌

인지과학의 미래 전망. 인류의 생물적 진화가 이제 정지되었다고 간주될 수 있는 현시점에서 이 한계를 컴퓨터와 마음과 두뇌와 문화(인공물)를 창의적으로 조합한 인지(지적 능력)적 변혁에 의해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인지과학의 발전 가능성과 시사는 크다. 특히 새로운 미래 과학기술의 틀인 융합과학기술의 4대(NT-BT-IT-CogT) 핵심축으로서 인류의 각종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원리를 제공할 인지과학의 미래는 전망이 밝다.

이정모 성균관대힉교 심리학과 교수역임,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역임 성균관대학교 심리학, 인지과학 명예교수 KAIST 뇌과학연구센터 운영위원 한국뇌학회 고문, 한국 뇌마음교육협회 기획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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